광주민주화운동(5.18) - 소년이 온다

책표지 : 소년이 온다

 

한강 작가님의 '소년이 온다'를 읽고 문득 광주민주화운동(5.18)이 더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좀 더 알아보았습니다.

 

1. 광주민주화운동(5.18) 개요

광주민주화운동(5.18)은 1980년 5월 18일 광주에서 시작된 대규모 민주화 운동이며, 그 과정에서 발생한 군사적 진압 사건을 의미합니다. 이 운동은 일주일간 계속되었으며, 당시 군사 독재 정권에 대한 시민들의 저항을 상징하는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됩니다. 광주민주화운동은 ‘광주민중항쟁’, ‘광주시민항쟁’, ‘광주항쟁’, ‘광주의거’ 등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신군부와 관변 언론에서 ‘광주소요사태’, ‘광주사태’, ‘폭동’ 등으로 표현되며 사건의 성격을 왜곡하고 민간인들의 저항을 폭동으로 치부하려 했습니다. 광주민주화운동은 우리 현대사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으로, 전두환 정권 하의 군사 독재에 맞선 시민들의 투쟁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또한, 이 사건은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어, 우리 사회와 정치에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2. 광주민주화운동 배경

광주민주화운동의 배경은 우리나라의 정치적 상황과 관련이 깊습니다.

1961년 5·16 군사 쿠데타로 시작된 군사 독재 체제는 박정희 대통령의 통치 아래 지속되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의 통치는 경제 발전을 이루기도 했지만, 군사 독재 하에서의 정치적 억압과 인권 탄압은 심각했습니다. 1979년 10·26 사건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암살되면서 우리나라는 정치적 혼란에 빠졌고, 국가 권력의 공백 상태가 이어졌습니다. 이후 최규하 대통령이 임시로 권력을 잡게 되었으나, 사회 불안과 경제적 어려움이 심화되었습니다. 이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1980년 5월 17일, 전두환을 비롯한 군사 세력은 비상계엄령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서울과 13개 주요 도시에 군을 배치하여 사회적 불안을 진압하려 했습니다. 이 시점에서 광주는 군사 독재에 대한 불만이 커졌고, 특히 광주 시민들은 민주주의와 자유를 갈망하는 강한 열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광주에서는 군사 독재에 대한 저항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5월 18일,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발생했습니다.

 

3. 시위의 발단

광주민주화운동의 발단은 1980년 5월 18일, 광주에서 전남대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민주화 요구 시위였습니다. 당시 전남대학교 학생들은 군사 정권 철폐와 민주주의 회복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습니다. 시위는 처음에는 학생들 중심으로 시작되었지만, 시민들의 참여가 확대되면서 점차 대규모 시위로 발전했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군사 독재 정권을 강력히 비판하며, 계엄령 해제 등 자유와 권리 회복을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군사 정권의 억압적인 정책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며, 민주화와 인권 보장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시위는 점차 격화되었고, 군은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 전투경찰을 투입하고 강제 해산을 시도했습니다. 군의 강경 진압에 따라 시위는 폭력적인 충돌로 이어졌고, 시민들은 더 큰 반발을 보였으며, 결국 군은 광주 시민을 상대로 무력 진압을 시작했습니다.

 

4. 군의 진압

5월 19일, 광주 시내에 군이 진입하면서 시위에 대한 강력한 진압이 시작되었습니다. 군은 민간인들에게 무차별적인 총격과 폭력을 행사했으며, 시민들은 군의 진압에 저항했습니다. 하지만 군의 무력에 의해 시민들은 점차 압도당했고,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군은 진압 작전에서 시민들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사망자와 부상자를 초래했습니다. 5월 21일, 군은 광주 시내를 포위하고, 시민들의 저항을 완전히 제압하기 위해 더욱 강력한 군사 작전을 펼쳤습니다. 시위가 격렬해지자 군은 군사 작전을 확대하여 시위자들에 대한 탄압을 강화했으며, 많은 시민들이 체포되거나 사망했습니다. 이 시점에서 광주는 사실상 군사 통제 하에 들어갔고, 군의 무차별적인 폭력으로 수백 명 이상의 시민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출처 : 나무위키

 

5. 광주민주화운동의 진실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진실은 오랫동안 은폐되었습니다. 사건에 대한 정보는 군과 정부 당국에 의해 철저히 통제되었고, 광주는 군사 독재 정권의 통제 하에 있었습니다. 또한, 언론은 심각하게 통제되어 사실을 제대로 보도할 수 없었고, 많은 시민들은 사건의 진실을 알지 못한 채 생명의 위협을 받으며 살았습니다. 이로 인해 사건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고, 사망자 수와 피해 규모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많은 민간인들이 군의 무차별적인 총격과 폭력으로 인해 목숨을 잃었으며, 정부는 사건의 피해자들을 폭도로 낙인찍으며 사건을 부정하고 왜곡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주 시민들의 저항은 사라지지 않았고, 이 사건은 결국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6. 사건의 여파와 진상 규명

광주민주화운동 이후, 전두환 정권은 사건의 진상을 은폐하고 이를 폭동으로 몰아갔습니다. 당시 정부는 광주를 군사적 작전으로 묘사하며, 진압된 시민들을 반역자로 몰았습니다. 또한, 언론을 통해 왜곡된 정보를 퍼뜨려 사건의 본질을 덮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광주민주화운동은 민주화 운동과 인권의 상징적인 사건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1987년 6월 항쟁을 기점으로 우리 사회는 민주화의 길을 걷기 시작했으며, 광주민주화운동은 우리 사회의 민주화 운동을 촉발하는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출처 : 나무위키

 

 

7. 광주민주화운동 진상 규명과 재조명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진상 규명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이루어졌습니다. 1990년대 후반,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재조명과 함께 진상 규명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1995년, 정부는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를 설치하여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을 시도했습니다. 2000년대에는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과 함께 법적 책임을 물은 여러 가지 시도가 이루어졌습니다. 진상 규명은 공식적으로 인정받았고, 전두환을 비롯한 당시 군사 독재 세력에 대한 책임 추궁이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기념관과 기념일이 제정되었으며, 매년 5월 18일은 5·18 민주화 운동 기념일로 지정되어, 이 날을 기억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되새기는 날로 자리 잡았습니다.

 

 

8. 결론

5·18 광주민주화운동은·역사적 비극이었으며, 우리나라 민주화 과정에서 가장 큰 사건 중 하나였습니다.  광주민주화운동을 계기로 민주화 운동은 1970년대 지식인 중심의 반독재 민주화 운동에서 1980년대 민중운동으로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광주민주화운동에서 희생된 시민들의 정의와 인권을 위한 노력은 결국 우리나라에서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광주민주화운동은 우리 민주주의 역사에 깊은 상처와 교훈을 남겼습니다. 이 사건은 오늘날까지도 우리 사회의 민주화와 인권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교훈을 제공하며, 계속해서 기억되고 기념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