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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없는 내 인생을 위한 -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Talkative Jay 2025. 1. 2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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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The Midnight Library)
지은이 : 매트 헤이그 (Matt Haig)
옮긴 이 : 노진선 
출판사 : 인플루엔셔셜

 

여느 때처럼 서점에서 재미있는 책을 찾아보던 내 눈에 강한 문구가 들어왔습니다.

후회하는 일을 되돌릴 기회가 생긴다면 다른 선택을 해보겠니?

왜 후회를 하는가?

선택의 갈림길에서 후회하는 일이 많은 인생을 살면서

만약 다른 선택을 했다면 내 삶은 달라졌을까?!

한 번쯤은 생각해 보았을 혹은 생각하고 있을 선택의 기회... 

그래서 나는 주저 없이 이 책을 선택했고 열심히 읽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스포주의!!

주인공 노라는 그녀가 삶을 살았던 모든 일이 실수였고, 모든 결정은 재앙이었으며, 매일 자신이 꿈꾸던 삶에서 한 걸음씩 멀어졌기에 죽음을 결심한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의 눈앞에는 녹색 옷을 입은 사서가 있는 도서관이 나타난다. 

시간은 00:00:00

자정. 이 도서관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인생을 살면서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떻게 달라진 인생을 살 수 있을지 기회를 주는 곳이었다.

노라는 이곳에서 매 선택의 순간순간마다 다른 여러 삶의 경험을 통해 다른 인생을 경험하게 된다.

가수가 되었다가, 빙벽이 있고 북극곰이 나타나는 북극에 가보기도 하고, 아빠가 그토록 원하던 수영선수의 삶을 살아보는 등 선택의 갈림길마다 선택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자신의 삶을 경험한다. 하지만 각 선택의 끝은 행복하지만은 않았고 결국 노라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고민하고 깨닫게 된다. 노라가 도서관에 간 것은 죽기 위해서 간 것이 아닌 살고 싶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한편 이 책의 하이라이트는 노라가 북극곰을 만났을 때입니다.

 

북극곰의 눈빛에 미움은 전혀 없었다. 노라는 그저 먹이였다. 고깃덩어리... 그걸 깨닫자 자신이 하찮게 느껴지면서 공포가 밀려들었다. 죽고 싶지 않았다.

삶의 의지가 없던 노라에게 마침내 '죽음'이 다가오자 '살고 싶다'는 욕망이 발현된 것입니다.

 

모든 삶에는 수백만 개의 결정이 수반된단다. 중요한 결정도 있고, 사소한 결정도 있지. 하지만 둘 중 하느를 선택할 때마다 결과는 달라져. 되돌릴 수 없는 변화가 생기고 이는 더 많은 변화로 이어지지. 이 책들은 네가 살았을 수도 있는 모든 삶으로 들어가는 입구야
- 책 본문 중에서  

사진:  Unsplash 의 🇸🇮 Janko Ferlič

 

그렇습니다. 

우리의 삶은 모든 순간순간이 선택의 순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선택여하에 따라 울기도 웃기도 합니다. 

"공부를 더 열심히 했더라면... "

"전공을 다른 걸 선택했더라면.. " 

"어머니 말씀을 들었다면.."

"결혼을 했더라면..."

 

하지만 이미 나 삶은 내가 선택했고, 나의 선택은 되돌릴 수 없으며, 내가 선택한 나의 삶은 그 자체로 소중하고 의미있다고 책은 말하고 있습니다. 결국 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는 삶이 가장 행복한 것이라는 것이죠. 

그러기에 내가 선택한 삶에 후회는 없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그동안 선택의 순간에서 고민했던 내 자신에게 위로가 됩니다. 

순간의 고민을 통한 나의 선택은 값진 것이었음을 깨닫습니다.

내가 선택하지 못한 것은 미련 없이 털어버리고 

내가 선택한 것은 그 자체로 가치 있으며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러기에 현재의 내 삶을 열심히 살면 되는 것입니다.

 

내가 선택한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이 무슨 훌륭한 선택이었단 말인가요??  

 

지금 선택의 순간에 후회를 하고 있을지 모를 분들이면 한 번쯤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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